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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뭉 맛집 정보

믿고 먹는 일산 호수공원 미국식 피자 맛집 엘리수피자! 포테이토 베이컨 & 비프 고르곤졸라 피자 후기

by 냥뭉이 2021. 1. 6.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의 피자 맛집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데이트도 힘들고, 또 친구들 만나서 외식하기도 힘들잖아요. 오랜만에 큰 맘 먹고 일산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호수 공원을 한 바퀴 걷고 근처에 있는 피자 맛집 엘리수피자에서 피자 한 조각 먹고 왔는데요 ㅋㅋ 정말 맛있게 먹어서 포스팅으로 남기려 해요. 정통 미국식 피자를 느낄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그러면 포스팅 시작할게요!

 

[위치, 주차]


엘리수피자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사실 저는 일산 주민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생각하지 않고 그냥 티맵 찍고 갔습니다 ㅋㅋ 그래서 주차가 중요했는데요.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두 자리 가능했고, 또 길가로는 여러대 더 댈 수 있었어요. 차를 갖고 가 보시면 바로 이해되실텐데 엘리수피자 앞의 길가는 주차 단속을 안하는 차도인 듯 했습니다. 정말 여러 대가 주루룩 줄 서 있더라구요. 주차 구역이 아닌데도요. 이런 상황이다보니 주차 걱정은 딱히 안 하시고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해요. 

 

[내부, 브레이크 타임]


저희는 12/31, 2020년의 마지막 날에 엘리수피자를 방문했습니다. 저녁 17시 20분에 도착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17시 30분까지가 브레이크 타임이더라구요. 딱 30분에 문을 열어주셔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것도 1등으로요 ㅋㅋ

-엘리수 피자 브레이크 타임: 16시~17시 30분

그래서 아무도 없는 실내를 찰칵찰칵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거리도 잘 띄워져 있었구요. 전반적으로 따뜻한 목재 느낌의 아늑한 인테리어였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다고도 하던데, 저희는 저녁 오픈시간에 들어가서 그런가 어려움 없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정통 미국식 피자를 맛 볼 수 있는 피자집이어서 그런지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미국스러웠어요. 저는 아메리칸 스타일 하면 목재 느낌에 난로 켜 놓는 그런 따뜻한 분위기가 떠오르더라구요. 엘리수 피자가 바로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액자들도 다 미국액자(?) 였어요 ㅋㅋ

 

[메뉴판]


자리에 앉으니 바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시그니쳐 메뉴인 '엘리수 피자'부터, 그 이름부터 느끼한 '맥&치즈 피자', 그리고 왠지 땡기는 이름인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까지 총 9가지의 피자 메뉴가 있었어요. 

피자는 S사이즈와 L 사이즈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L사이즈 부터 하프앤하프 피자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하프앤하프 피자는 반반 피자, 그러니까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피자라는 거죠 ㅋㅋ 저희는 2명이 방문했지만 망설이지 않고 L사이즈의 하프앤하프 피자로 주문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피자는 '비프 고르곤졸라' 와 '포테이토 베이컨' 하프앤하프 피자(L사이즈) 였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도 스테이크부터 파스타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조금 더 많은 인원이 왔다면 스테이크도 한 번 시켜봄직 해 보였습니다. 저희는 감튀를 추가할까 고민했지만, 피자 L 한 판도 충분히 많을 것 같아 주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음료로는 버드와이저 생맥주가 있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는 시켜 드시던데.. 저는 차를 가져온 터라 마시지 못했습니다. 정말 아쉽더라구요. 피자엔 맥주인데 말이죠 ㅠㅠ

 

[비프 고르곤졸라 & 포테이토베이컨 하프앤하프 피자]


약 15분 정도 기다리니 하프앤하프 피자가 나왔어요. 말씀드린 것처럼 비프고르곤졸라 반, 포테이토베이컨 반 피자였습니다. 비프고르곤졸라 피자에는 꿀도 함께 나오더라구요. 고르곤졸라에는 꿀이죠 ㅋㅋ 피자 크기는 일반 레귤러 피자보다 약간 큰 편? 이었어요. 길이를 차마 재지 못했네요 ㅋㅋ 2명이면 라지 한 판이 딱인 느낌이었습니다.

먼저 왼 쪽의 비프 고르곤졸라 피자예요. 비프는 뭐 불고기잖아요. 불고기 고르곤졸라 피자였습니다 ㅋㅋ 불고기 피자 답게 불고기 토핑 잔뜩 올라가 있었구요. 고르곤졸라 치즈가 위에 사아악 뿌려져 있더라구요. 와 다시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ㅋㅋ

그리고 오른쪽은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였어요.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데 감자가 얇게 슬라이스 되어 토핑으로 올라가 있었구요. 베이컨도 잔뜩 올라가 있었습니다. 치즈도 듬뿍 올라가 있는게 사진에서도 보이시죠?ㅋㅋ 그럼 이제 한 번 먹어볼게요.

먼저 포테이토 베이컨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치즈 듬뿍 감자 듬뿍 베이컨 듬뿍!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는 치즈 피자를 시킨 것도 아니었는데, 치즈의 양은 정말 '치즈피자'로 불려도 될만큼 많이 들어있었어요. 일부러 치즈 양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봤는데 사진에 담겼는지 모르겠네요. 피자 도우보다 치즈가 조금 더 두꺼운 느낌이라 치즈의 향을 듬뿍 느끼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빵 꼬다리(?)도 되게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ㅋㅋ 참고하세요.

그리고 이제 비프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어 봤어요. 고르곤졸라에는 꿀 발라야죠 ㅋㅋ 꿀 먼저 듬뿍 올려주었습니다.

꿀을 너무 많이 뿌려서 그런지 질질 흐를정도로 많이 꿀을 뿌려 보았어요. 비프 고르곤졸라는 전형적인 '단짠' 피자였습니다. 고르곤졸라의 짭잘함과 소고기&꿀의 달달함. 단짠단짠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피자였어요. 먹자마자 느껴지는 그 헤비함이 딱 미국의 맛이었습니다.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보다 확실히 묵직한 느낌을 주는 피자였어요. 미국맛?이 느껴지는 그런 피자였습니다 ㅋㅋ 첫 입 먹었을 때는 '베이컨피자가 더 맛있네~' 하다가, 두 번째 조각부터는 '아 비프 고르곤졸라가 더 맛있네' 로 바뀌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ㅋㅋ 저는 베이컨보다 비프고르곤졸라가 더 괜찮았네요!

그렇게 정신없이 해치우다 보니 마지막 두 조각이 남았어요. 저희는 남 여 2명이었는데 이 정도 남겼습니다. 남자인 제가 4조각을 먹고 여자친구가 2조각을 먹었네요 ㅋㅋ 남은 피자는 야무지게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어요!

오늘 엘리수 피자 포스팅은 이 쯤에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든든하고 맛있는 피자를 먹고 온 좋은 시간이었어요. 제가 만약에 일산에 살았다면 굳이 찾아서 배달로 시켜먹었을 듯한 맛집이었습니다. 일산 피자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엘리수피자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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