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 BE 향수 구매 후기! CK ONE 향수와 무엇이 다를까?

안녕하세요! 냥뭉이입니다.

저는 CK ONE 향수 매니아에요. 20대 중반부터 CK ONE을 쓰기 시작해서,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도 똑같은 향수를 쓰고 있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막 뿌릴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더라구요. 향도 만족스러워서 계속 쓰고 있는 향수입니다. 이렇게 매번 CK ONE향수만 쓰다가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한 번 해 보았어요. CK-BE향수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K-BE향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구매처: SSG.COM]

이번 향수는 SSG.COM에서 구매했어요. 200ML 향수가 3만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사실 올리브영에서 정품을 사면 7~8만원 하는 가격이지만, 병행수입인지 싸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병행 수입 향수가 정품이냐 가품이냐 논란이 있지만, 저는 정품이라 굳게 믿고 항상 구매중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뭐 거의 방향제처럼 뿌릴 수도 있는 수준이죠?

CK BE 향수 택배가 도착했어요. 유통기한은 23년 5월까지로 굉장히 넉넉한 제품이 배송되었습니다. 사실 저렴한 가격의 병행 수입 향수들은 1년 이내의 유통기한인 상품이 많아서 유통기한이 짧아도 그러려니~ 하는데요. 이번에는 넉넉한 유통기한으로 배송이 와서 만족스러웠어요.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향수 병 하나와 스포이드 하나, 이렇게 단 2개가 CK BE향수의 구성이에요. 향수 향이 안 날아가게 하려면 유리 뚜껑으로 때마다 밀봉하는 게 필요한데요. 저는 막 뿌릴 심산으로 샀기 때문에 바로 스포이드를 장착(?) 해버렸습니다 ㅋㅋ 확실히 패키지가 블랙인 건 예쁘더라구요. 남자 향수라고 부르기에 손색없는 그런 디자인이었습니다. 밑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지만 화장대에 올라갔을 때도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역시 블랙은 여기저기 다 어울리는 듯 해요!

200ML 향수라 크기가 굉장히 컸는데요. 사이즈가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어 3KG 아령을 옆에 놓아봤어요. 거의 아령만한 크기의 향수였습니다. 점보사이즈 향수였어요. 보통 저는 200ML짜리를 사면 1년은 넉넉히 쓰더라구요. 이번 향수는 메인 향수도 아닌 가끔 뿌릴 향수라 아마 2-3년 유통기한 다 될때까지 뿌리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뚜껑을 열면 요로코롬 생겼어요. 여기에 스포이드를 장착하면!

이렇게 됩니다. 200ML 향수는 뿌려지는 양도 굉장히 많은데요. 저는 향수를 듬뿍듬뿍 뿌리는 편이라, 좌측 팔목 2번, 우측 팔목 2번, 목에 2번, 옷에 2번, 이렇게 총 8번을 뿌립니다. 사실 이렇게 뿌려도 처음에만 독하게 향이 나지 회사에 도착할 때 즈음엔 은은한 향으로 바뀌더라구요 ㅋㅋ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CK ONE향수와 나란히 놓아 봤어요. 블랙의 깔끔한 디자인이 확 눈에 띄었습니다. 그럼 어떤향인지도 간단히 말씀드려야겠죠?

-CK ONE 향수: 약간의 플라워향, 여름/겨울 사계절 사용 가능한 향

-CK BE 향수: 남성적인 스킨 향, 겨울에 사용하긴 다소 가벼운 느낌으로 여름을 위한 향

CK BE 향수가 CK ONE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겨울에 바르기엔 다소 경박(?)한 향이라고 해야하나 딱 여름을 위한 느낌이었습니다. 전형적인 남자 스킨 향이 강하게 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좋을 듯 해요!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