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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뭉 유튜브 운영

유튜브 구독자 500명 달성 후기! (나는 500명 버프가 약간 있는 듯?)

by 냥뭉이 2020. 9. 10.

안녕하세요! 냥뭉이입니다.

약 한 달 쯤 전에 드디어 유튜브 구독자가 100명이 넘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기쁘게도 이번에는 500명을 넘어서 그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유튜브에서 구독자 달성을 축하하는 메일은 100명 때 한 번, 그리고 500명 때 한 번 온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직 500명 메일은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500명을 만들며 그 동안 느꼈던 점을 한 번 남겨보려고 해요. 유튜브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걸린 시간]


 

#100명 ~ 500명은 35일 걸렸어요.

 

제가 유튜브를 개설한 건 2020년 5월 30일이에요. 100명을 달성한 건 2020년 7월 26일로, 약 55일 가량 걸렸습니다. 그리고 500명을 달성한 건 9월 4일, 채널을 개설한지 약 90일 가량이 흘러서였습니다. 확실히 구독자 수에도 점점 가속이 붙더라구요. 100명 까지 55일 걸렸던게 500명 되기까지는 35일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정확히 알 수 있는 게, 저는 매일밤 22시 30분마다 제 유튜브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기록해놓고 있거든요. 가속이 정말 붙는지, 또 100명/500명 버프가 있는지 궁금해서 항상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매일 작성하는 유튜브 일지

 

위의 사진이 제가 매일매일 기록하고 있는 유튜브 일지 사진입니다. 100명 100명이 늘어나는 각 달성 시간을 한 번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 0~100명: 58일

- 100명 ~ 200명: 21일

- 200명 ~ 300명: 9일

- 300명 ~ 400명: 6일

- 400명 ~ 500명: 6일

점점 빨라지는 게 보이시죠? 저는 구독자가 약 230명 쯤 되었을 때부터 구독자 증가세가 붙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3-4명씩 오르던 구독자가, 230명서부터는 하루에 10명 정도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500명이 넘은 요즘은 하루에 25명 정도씩 늘어나고 있구요. 대략 느끼기에는 구독자가 많을 수록 '구독'버튼을 더 쉽게 누르는 느낌이 있어요. 점점 조회수도 오르고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비해 같은 조회수라도 늘어나는 구독자 수가 더 많다는 게 약간 체감되고 있습니다.

 

[꾸준상승 VS 떡상]


흔히들 떡상이라고 하면, 유튜브 메인 화면에 노출되어서 적어도 1~2일에 1만뷰의 조회수가 확 터지는 걸 말하잖아요. 저는 500명 될 때까지는 떡상이라는 게 없었어요. 500명이 될 때까지 저는 그런 상황을 1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제 영상의 대부분은 '탐색 기능' 아닌 '검색 기능'으로 유입이 되고 있었어요. 검색으로만 유입되면 확실히 빵 뜨는 느낌은 없어요. 많아봤자 하루 조회수는 1,500~2,000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늘어날 수 있는 구독자 수도 한계가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불행 중 다행히도 몇몇 검색어에서는 유튜브에서 검색 상위 노출을 해 주어서 조회수가 매일매일 발생하고는 있었습니다. 

 

#블로그로 상위노출도 되었어요!

 

아마 이건 제가 블로그를 하던 습관이 있어서 검색어를 조금 더 신경써서인 것 같아요. 유튜브도 블로그와 동일하게 '제목'과 '내용'의 키워드를 잘 잡아서 쓰는 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랬던 제 유튜브에 최근에 가뭄에 단비처럼 '탐색 기능' 노출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영상 1개에서 늘어나는 탐색 노출

 

탐색 노출이 확 늘어난 건 절묘하게도 500명을 달성한 날부터였습니다. 그 동안은 탐색으로 10%정도만 들어왔던 영상 하나가 요 48시간 동안에는 탐색으로 무려 50% 가까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이게 말로만 듣던 500명 버프인가 싶더라구요. 100명 버프, 500명 버프 이런 것 없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제 유튜브는 500명이 되자마자 노출도가 확 늘어나는 걸 보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새로 올린 영상보다, 기존에 올린 영상의 노출도가 확 늘어났어요. 알고리즘아 고마워! 

 

[생각보다 많은 이상한 사람들]


아직 구독자가 500명 뿐이 안 되지만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구나..라는 걸 요즘 느끼고 있어요. 인신공격성인 악플을 달고 간 사람 때문에 기분이 확 상했던 적도 있구요. 굳이 이상한 지적을 하는 댓글을 남겨서 새벽에 잠깐 깼을 때 그걸 보고 잠이 확 달아났던 적도 있구요. 이래저래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마운 댓글들이 중간중간 많아서 그걸로 위안을 삼는 중이에요. 500명인 저도 이렇게 가끔씩 짜증이 나는데, 10만명 넘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그럴지, 또 연예인들은 얼마나 더 힘들지 작게나마 공감이 되더라구요. 모두가 행복한 인터넷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현시점 목표는 1,000명 달성이에요. 최근에 블로그에도 애드센스가 달려서 기분이 좋은데 하루빨리 유튜브에서 애드센스 달고 싶을 뿐입니다 ㅋㅋ 오늘 500명 달성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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