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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뭉 생활 정보

아이폰은 생폰이 진리? 아이폰 11pro의 액정 코팅 벗겨짐 증상

by 냥뭉이 2020. 5. 30.

 

 

안녕하세요! 냥뭉이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아이폰 11pro 스페이스그레이 생폰 사용기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11프로를 메인으로 말씀드리기는 하겠지만, 그간 아이폰 7 -> 아이폰 X -> 아이폰 11pro 까지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 없는 생폰을 쓰는 생폰러로서의 소감?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폰은 생폰이 진리라는 말이 있지만, 한 번의 실수에 수십만원의 손해를 감당하기 힘드신 분들이 많아 생폰을 쓰시는 분은 정작 많지 않죠. 제가 그동안 어떻게 생폰을 써오고 있고, 생폰을 무사히! 쓰고 있을 수 있는 이유들을 하나씩 말씀드려볼게요 ㅋㅋ

 

[생폰 사용 계기]


사실 처음부터 생폰을 썼던 건 아니에요. 처음에 아이폰 입문을 7부터 했는데, 한 1년정도 썼나? 케이스가 질리는 때가 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케이스를 빼기 시작했고.. 아이폰 X로 바꾸면서 아예 액정 보호필름까지 벗기게 되었습니다.

# 아이폰 11 프로 구매 당시 사진. 이때는 깨끗했어요 ㅠ

사실 액정보호필름 벗긴 계기는 정말 단순했어요. 당시에 노치가 두드러지는 액정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노치모양이 너무 꼴보기 싫더라구요. 화면이 노치인 건 참아도, 노치 모양으로 튀어나온 건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 때부터 보호필름까지 없앤 순 생폰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폰 장점, 단점]


- 생폰 장점: 그립감 + 디자인


#아이폰 X 반년 생폰으로 사용한 후면 유리에요. 기스 많이 났어요

아이폰이 X로 넘어오면서 약간 커졌다는 느낌이 생겼죠, 그리고 11PRO로 와서는 무게까지 더해져서 묵직하다는 느낌까지 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케이스를 끼면 폰이 진짜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케이스를 빼고 생폰 그대로 쥐면 뭐랄까 쫀득한 그 느낌이 있구요. 디자인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ㅋㅋ 다만 생폰에는 큰 단점들이 몇 가지 있어요. 사실 이 단점들을 말씀드리려고 이 포스팅을 쓰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단점 1. 액정 코팅이 벗겨져서 지문이 많이 묻는다. + 지문이 안지워진다


제가 생각하는 최대 단점이에요. 액정 코팅이 벗겨지는 그 순간.. 폰이 걸레가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스와이프를 많이 하는 구간만 이상하게 지문이 많이 묻어있죠? 저 지문은 닦아도 안닦여요.. 닦아도 그 뿐 폰을 몇 번 만지면 다시 저 구간만 지저분하게 지문이 묻어있습니다. 아이폰 11PRO에서는 보호필름 없이 2달을 사용하니 딱 저 상태가 되었어요.

아이폰X도 마찬가지로 액정 코팅이 벗겨짐

아이폰 11PRO만 그런 건 아니에요. 아이폰 X도 마찬가지에요. 위에 글은 제가 아이폰X 쓸 때 너무 답답해서 아사모 카페에 올렸던 글인데요. 저 글 이후로도 액정을 2번이나 교체했는데, 액정 교체할 때마다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딱 저 부분만 코팅이 벗겨지더라구요. 아이폰이 삼성 디스플레이를 쓴다고 하는데, 해당 액정의 종특입니다. 아이폰 액정 코팅 정말 잘 까져요 ㅠㅠ


단점 2. 기스는 어쩔 수 없다.


생폰이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기스 + 파손이죠. 저는 성격 자체가 꼼꼼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서 폰은 그냥 떨어뜨리지 않아요. 그래서 파손의 우려는 별로 없지만, 기스는 사실 저도 좀 가슴 아프긴 합니다. 기스가 나는 건 막을 수 없어요. 액정 기스는 많이 납니다.

#폰 돌려서 보세요. 3개월 사용 기스입니다.

위의 동영상은 제가 지금 아이폰 11PRO 3개월 쓰면서 난 액정 기스에요. 아이폰 11PRO는 아이폰X보다 액정 강도가 약한 걸로 유명하죠. 4개월밖에 쓰지 않았지만 체감은 기스가 더 많이 나고 있습니다. 기존 아이폰 X를 사용할 때도 마음이 아플정도로 많이 기스가 나기는 했었습니다  ㅠ

 

[생폰 사용시 주의점]


주의사항 1. 절대 열쇠나 기타 사물과 아이폰을 한 주머니에 담지 마라

생각보다 주머니에서 기스가 많이 나요. 열쇠랑 한 주머니에 들어가는 순간.. 그 순간 액정 기스 10개 생성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2. 핸드폰을 액정이 바닥이 가게 뒤집어 놓지 말아라.

저는 절대 액정을 바닥으로 놓지 않습니다. 액정을 바닥면에 놓고 핸드폰 잠깐 3CM만 밀어도 그대로 액정에 기스가 남아요. 그만큼 액정은 바닥 먼지에 취약합니다.

 


주의사항 3. 뒷판이 바닥에 있어도 핸드폰을 밀거나 끌지 말아라.

뒷판도 마찬가지입니다. 강화유리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뒷판도 유리에요. 저는 그래서 웬만하면 핸드폰을 밀지 않구요. 그냥 들어서 옮깁니다 ㅋㅋ 위의 3가지가 수고롭다면 수고로운 일은 맞아요. 이럴 바엔 난 그냥 케이스 낀다!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근데 저는.. 디자인과 그립감 때문에 생폰을 못 잃습니다. 아마 평생 이렇게 핸드폰 사용할 듯 하네요 ㅋㅋ

 

오늘 아이폰 생폰 사용기는 여기서 마무리짓도록 할게요. 생폰 사용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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