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피부과 수염 레이저 제모의 대체제로 구매한 이오시카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계의 사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예전 포스팅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수염 제모를 주기적으로 피부과에서 받아오고 있어요. 이 수염 제모가 동안 효과를 정말 톡톡하게 주는 시술이기 때문에 빼놓지 않고 가서 제모를 받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10회를 넘어가다보니 슬슬 귀찮더라구요. 남성 호르몬이 끊임없이 나오는 터라 남자에게 수염 영구제모란 세상에 없는 말이거든요.. ㅠㅠ 그래서 한 달 전에 대체재로 이오시카 가정용 제모기를 구매했어요. 피부과 제모만큼의 효과는 당연히 없겠지만 그래도 약간이나마 효과가 있으면 피부과를 안가도 된다는 희망으로 구매하였습니다 ㅋㅋ 그리고 지금은 한 달 간 실사용 했구요. 그러면 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처: 쿠팡]
저는 쿠팡에서 이오시카 레이저 제모기를 구매했습니다. 이오시카 레이저 제모기를 구매한 이유는 그냥 단순했어요. 쿠팡 랭킹에서 1등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구매자분들은 저처럼 수염을 제모하기 위한 남자분들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신체부위를 제모하기 위한 여성분들이 대부분의 구매를 하고 있을 듯 해요.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 후기를 찾아봐도 모두 여자분들밖에 없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제가 남자분들을 위한 후기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이오시카 레이저 제모기 언박싱]
박스는 대략 신발박스만한 크기였어요. 저는 정말 작은 기계가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 부피가 커서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전자기기이다 보니까 여러 전기 코드와 기계, 그리고 설명서까지 들어가느라 그 부피가 커진 듯 해요. 간단한 사용 방법이 박스에 적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기계이다보니 사용 설명서가 이해하기 쉽게 딸려 왔어요. 평소에 이런 전자기기의 사용 설명서는 그냥 무시하고 안 읽는 편인데 이번 사용 설명서는 정말 정독을 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설명 내용은 ‘평평한 바닥에 놓고 사용해라’ 였어요. 정확하게 이런 워딩은 아니었지만 굴곡진 곳이 아닌 평평한 곳에 놓고 쓰라는 설명이 적혀있었습니다. 왠지 평평한 데 놓지 않으면 피부에 큰 화상을 입을 것만 같아서 지금도 이 설명 내용은 꼭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모기를 살펴볼게요. 제모기는 위에 말한 것처럼 생각보다 크기가 컸어요. 저는 정말 소형 레이저 제모기를 생각했는데 음 적어도 2키로짜리 아령만한 크기는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정도 무게는 되지 않았구요.
레이저 제모기답게 이렇게 레이저를 만드는 회로도(?)도 볼 수 있었어요. 노란색 유리 안에 여러 전선들이 뒤얽혀 있는 모습이 역시 레이저 제모기는 맞나보구나 싶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살짝 무섭기도 해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전체 구성품 사진은 이렇습니다. 제모기계와 제모기를 위한 전기 코드,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박스의 부피는 컸지만 구성은 생각보다 단촐하였습니다. 그러면 이제 찐 사용해보도록 할게요!
[사용 후기]
갑자기 혐오 사진이 나와서 죄송합니다. 위의 사진은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강도를 1로 놓고 사용한 당일의 사진이에요. 보시다시피 일부 수염이 레이저에 타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으면 피부 전체에 이렇게 탄 자국이 조금씩 생기는데요. 그보다는 약한 파워라 그런지 탄 흔적이 아주 일부 발견 되었어요. 저는 이 제모기를 현재 1주에 1회씩 사용하고 있는데요. (설명서 상 2달까지는 1주 1회 쓰라고 되어있음) 처음 제모는 통증이 무서워 강도를 1로 놓고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은 현재 4주차 지난 사진이에요. 입 근처에 있는 흉터는 제가 트러블 건드리다가 잘못 생긴 흉터예요.. ㅠㅠ 제모기와는 관련이 없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예전 피부과 제모의 경험이 있어서 통증에도 내성이 생겼는지 두 번째 주에는 강도를 2로 놓고 제모했구요. 세 번째 주와 네 번째 주에는 강도를 3으로 놓고 제모했습니다. 이번주에는 강도를 4까지 올려볼 생각이에요. 3까지는 솔직히 참을만한 통증이었습니다. 피부과에서 마취크림을 바르고도 뚫고 들어왔던 통증에 비하면 정말 별 거 아닌 수준의 통증이었어요. 아마 4와 5도 별로 다르지 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위에 사진처럼 현재는 이 가정용 제모기 덕분에 수염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한 달쯤 전만 하더라도 피부과 레이저 제모의 효과가 다해서 슬슬 수염이 올라오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 가정용 제모기를 사용한 이후부터는 그런 더러움(?)이 다시 없어졌습니다. 강도는 약하지만 그래도 효과는 톡톡히 보고 있는 듯 해요. 저처럼 피부과에 계속 가기 귀찮으신 남자 분들은 가정용 제모기로라도 한 번 수염 관리해보시기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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