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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뭉 블로그 운영

티스토리 3주차 - 어그로(?)후기와 구독자분들께 드리는 작은 부탁

by 냥뭉이 2020. 6. 9.

정말 회사에서 너무너무 바빠서 얼굴이 흑빛으로 집에 돌아왔는데, 또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정말 블로그가 좋아지고 있는 듯 하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이제 3주 되었고, 매주가 그렇듯 이번주도 여러모로 느낀 바가 많은 주였다. 어그로(?)를 끌어서 조회수가 폭발하기도 하고, 또 조회수를 든든히 지켜주었던 포스팅이 상위 노출에서 내려가기도 하기도 하는 등 역시 배울 점이 많은 한 주였다. 3주차의 짧은 소회를 남겨보아야겠다.

 [3주차 성적표] 어그로 성공(?)


#2주차 대비 3주차 성적표

이번주는 티스토리 3주차였다. 이번주의 일 방문자 평균은 무려 260이었다. 1주차 일 평균 70 -> 2주차 160 -> 3주차 260, 그 숫자로만 보면 와! 할만한 숫자이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한 방문수이다. 의도치 않았던 티스토리 포럼 글이 대박나면서 그로 인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기 때문이다.

#이틀간 티스토리 상단에 노출된 냥뭉 어그로..

나는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듯, 그리고 유튜브 첫 번째 영상으로도 말했듯 블로그에서의 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소통이 블로그의 품질에도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블로그를 하는 재미도 함께 가져다준다고 굳게 믿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과도한 구독자 모으기와 단순 소통의 반복은, 오히려 내블로그의 체류시간만 갉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딱 적정 수의 구독자만 모으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적정 구독자 수는 100~150명 수준, 지난주 월요일까지 내 구독자는 50명뿐이었다. 그래서 여느날처럼 구독자를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티스토리 포럼을 들어갔고 포스팅을 하나 남겼다. ‘네이버 조회수가 다음 조회수를 넘었어요!’. 그랬더니 이게 웬 걸, 포럼 상단에 박혀버렸고 조회수가 전에 본 적 없게 오르게 되었다. 구독자도 100명을 갑자기 넘게 되었다. 구독자 목표치도 달성했고, 또 조회수도 400을 넘은 날까지 생겼지만 기쁘지만은 않았다. 수요일의 검색유입은 20%대 수준, 아마 포럼글 아니었으면 평소처럼 분명히 200 언저리었을 것이다. 왠지 모르게 찝찝한 한 주의 성적표이다. 옆 자리 친구 컨닝해서 시험 100점 맞은 그런 느낌? 4주차는 3주차 성적표를 넘지 못할 강한 예감이 든다.ㅋㅋ(그래도 덕분에 생긴 구독자분들 제가 너무 고마운 거 아시죠? 저도 자주 방문할게요!)

 

[아픈 손가락] 뜨는 포스팅과 지는 포스팅


위의 통계표는 내 블로그를 성장시키는 데 굉장히 일조한 ‘민식이법 운전자보험’ 포스팅이다. 매일 20씩의 조회수를 꾸준히 기록해주던 그 포스팅이, 지난 토요일을 기점으로 상위 노출에서 내려가게 되었다. 사실 이 포스팅은 작성하면서도 애정 없이 작성한 포스팅이었다. ‘한 번 키워드 사냥해봐?’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쓴 포스팅이었는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높이 나오는 걸 보고 ‘역시 키워드를 노려야하나..’라는 마음까지 들게 한 포스팅이기도 하고 말이다. 만 애정 없이 썼다고 했듯이 해당 포스팅의 체류시간은 현저히 낮은 편이었다. 속으로는 계속 생각했다. ‘왜 체류시간이 낮은데도 상위 노출이 될까?’ 이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는데, 내 생각을 다음이 읽었나보다. 2주 이후 거짓말처럼 상위 노출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내 블로그에서 조회수 20은 사라졌고 오늘은 이 포스팅의 일간 조회수가 3이다. 상위노출에서 떨어진 데에는 여러 다른 이유들이 작용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체류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체감하고 있다. ‘모든 포스팅을 내 자식처럼 애정있게 성심성의껏 써야겠다’! 라는 교훈을 남긴 값진 포스팅이다.

그런가하면 뒤늦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포스팅도 생겼다. 위의 포스팅은 ‘염증주사 부작용’ 포스팅이다. 이 포스팅의 가장 최근 2개 댓글은 블로그 구독자분이 남긴 댓글이 아니라, 비회원 분이 남긴 댓글이다. 심지어 두 댓글 모두 나에게 고맙다고 하고 있다. 그 댓글을 읽고는 오히려 내가 고마웠다. 내 포스팅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고, 또 그게 댓글을 남길만큼 고마웠나하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던 댓글이다.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 댓글이랄까? 그래서 여기 남기는 듯 하다 ㅋㅋ 저 댓글 덕분인지 해당 포스팅은 점점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 꾸준 조회수라고 할 만큼 쏠쏠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는 포스팅이다. 역시 포스팅은 성심 성의껏 써야하나보다.

#냥뭉이네 집 방문수 추이

방문자 추이를 보면 3주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아마 다음주는 이번주를 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오르겠지! 기대하고있다. 네이버 주가가 1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가 25만원으로 올라갔듯이 내 블로그도 계속 우상향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지금 내 블로그가 10만원 초반대이길 간절히 바라본다..!ㅋㅋ

p.s) 블로그 운영을 주제로 셉 TV 유튜브를 운영 중입니다! 3번째 영상으로는 ‘맛집 포스팅 잘 하는 법’을 올려보려고 해요. 사실 맛집 포스팅은 제가 정말 자신 없는 주제이지만, 반성하는 의미로 또 발전하겠다는 의미로 3번째 주제로 정해보았습니다. 구독자 분들 중에 맛집 포스팅 정말 맛깔나게 가고 싶게 잘 쓰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혹시 맛집 포스팅 잘하는 본인만의 생각이나 방법이 있으실까요? 댓글 남겨주시면 잘 참고해서 컨텐츠 예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유튜브 구독도 조심스럽게 (아주 조심스러움, 정말 조심스러움)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구독자 분들 댓글로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셉TV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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