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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뭉 블로그 운영

블로그 운영 4주차, 1일 1포스팅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작은 해답

by 냥뭉이 2020. 6. 16.

드디어! 1일 1포스팅을 한 지도 한 달이 되었다.

1일 1포스팅의 자세한 후기는 유튜브에 남기겠지만 유튜브에는 정보성 내용만 담을 듯 하여, 블로그에는 지난 한 달간 느낀 개인적인 소회를 남겨보려 한다.

 

[1달 성적표] 검색유입이 늘어나는 게 보인다.


#1일 1포스팅 한 달 성적표

지난 주에 예상했던 대로 4주차 페이지뷰는 3주차 페이지뷰를 넘지 못했다. 평균 방문자수로는 1주차 70 -> 2주차 160 -> 3주차 290 -> 4주차 260으로 4주차 성적은 3주차에 비해 소폭 하락하였다. 다만 검색유입의 수가 3주차에 비해 많아졌다는 점은 기분 좋은 점이다. 빨간 기둥이 점점 커지는 게 보인다 보여..!(뿌-듯) 3주차의 티스토리 포럼 효과를 감안하면, 3주차에 비해 4주차에도 블로그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게 느껴진다. 힘내라 냥뭉블로그!

 

[1일 1포스팅 후기 1] 너무나 바빠진 나의 주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이후, 1일 1포스팅을 적어도 2달은 지속해야겠다고 나와 약속을 했다. 평균적으로 포스팅 1개에 1시간을 투자하기에, 일주일에 7시간만 투자하면 1일 1포스팅이 가능해진다. 처음에는 이 7시간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여 부담 없이 1일1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로 별로 부담이 많지도 않았다. 퇴근 후 운동하고 집에 도착하면 20시, 23시 취침 전까지는 무려 3시간이 남기 때문에 1일 3포스팅도 가능한 넉넉한 시간이었다. 근데 여기에 변수가 생겨버렸다. 유튜브의 시작이 바로 그것이다.

#셉TV

블로그를 짧게나마 운영하다보니 블로그가 점점 커가면서 느껴지는 나의 작은 감상들을 그냥 넘겨버리기가 아까워졌다. 지금 이 한 달간의 운영후기는 시간이 지나면 내 기억 속에서 잊혀질 것이고, 또 블로그 통계에서도 없어져버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만 남길 수 있는 컨텐츠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이 경험들이 너무 '아깝다'는 마음에 충동적으로 유튜브를 개설해버렸다. 그리고 한 주에 하나씩 업로드하겠다는 나와의 두 번째 약속을 해버렸다. 결론적으로는 일주일에 7개의 포스팅과 1개의 영상을 만드는 셈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정말 바빠졌다. 아직까지 나의 일상을 포기할만큼 블로그와 유튜브를 애정하지는 않기에 친구와의 약속도 그대로, 매일 하는 운동도 그대로, 주말데이트도 그대로, 종교 생활도 그대로 하면서 블로그와 유튜브까지 함께 하려니 정말 한 주가 빡빡해졌다. 이런 빡빡한 삶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면(?) 일단 유튜브 편집에 익숙해지는 게 가장 최우선 과제이다. 그래서 이번주 큰 맘 먹고 데스크탑도 질러버렸다. 그 동안 비루한 내 노트북으로 편집하던 걸 생각하면.. 데스크탑의 속도는 정말 천상계 속도이다. 적어도 2-3시간은 절약될 듯 하니 나의 이번주는 지난주보다 좀 여유가 생길 듯 하다. 그래도 간만에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어서 뿌듯한 하루하루이다.

유튜브 컨텐츠는 블로그 운영기만으로 지속할 생각은 없다. 블로그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지만 블로그라는 주제로만 유튜브 운영을 하면 개인적으로 재미가 덜 할 듯 하다. 내 블로그에 남기고 있는 모든 포스팅이 내 유튜브 영상의 컨텐츠가 될 수 있기에, 아마 조만간에 피부 관리 관련한 영상도 업로드할 듯 하다. (여러분의 구독이 큰 힘이 됩니다! 셉 TV 구독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1일 1포스팅 후기 2]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


나는 예약포스팅 맹신론자이다. 이러저러 이유로 1일 1포스팅이 불가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에, 넉넉하게 예약포스팅으로 보험을 들어놓고 있다. 늘어나는 예약 포스팅 수를 보면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고 든든한 마음도 함께 든다. 지금도 내가 열심히 남겨 놓은 예약포스팅들을 보면 뿌듯한 웃음이 나온다..ㅋㅋ

아마 계속 이런식으로 포스팅 하다보면, 앞으로의 한 달까지는 순도 100% 내 경험에서 나온 포스팅들을 쓸 수 있을 듯 하다. 근데 그 이후가 고민되기 시작했다. 순도 100%짜리 경험이 슬슬 바닥나고 있다고나 할까? 1일 1포스팅을 계속하다보면 언젠가는 순도 100%가 90%가 될 것이고, 또 80%가 될 것이고..70%가 될 것이고, 점점 나의 경험과는 무관한 포스팅이 나오지는 않을까 지레 고민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연구가님!

그 고민을 하던 찰나 블로그 이웃분의 포스팅 하나를 보게 되었다. '네이버 데이터랩'을 이용해서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이었다. 그리고 바로 네이버 데이터랩을 들어가보았다. 실시간으로 이슈되는 키워드와 카테고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키워드 몇개를 보다 보니 순도 100% 내 경험까지는 아니더라도, 순도 80% 이상의 경험으로 쓸 수 있는 여러 포스팅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나한테는 정말 값진 구독자분의 포스팅이었다. 앞으로는 네이버 데이터랩을 이용해서 앞으로 작성할 키워드들에 대한 힌트를 얻은 후, 키워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좀 진행할 듯 하다. 이런 방법으로 몇 달째까지 1일 1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당분간의 블로그 양식(?)을 얻은 듯 하여 오늘은 마음이 또 뿌듯하다. 1일 1포스팅 한 달 차 후기 끝!

 

[냥뭉이 블로그 운영기 LIST]

[냥뭉이 유튜브 운영기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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