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통장,커플 통장 하는법(찐후기)

안녕하세요. 냥뭉이입니다.

오늘은 커플통장, 데이트통장 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5년 가량을 만나고 있는데요. 1년차 때부터 꾸준히 커플통장으로 데이트 비용을 써 오면서 합리적으로 데이트 비용 관리를 해오고 있어요. 제가 데이트통장을 쓰면서 느낀 장,단점과 데이트통장의 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알뜰살뜰하게 데이트비용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계좌 관리와 카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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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얼마씩 넣고 있는지 말씀 드려야겠죠? 저희 커플은 31남-29여 커플인데요. 각 20만원씩 매월 21일에 입금하고 있습니다. 계좌는 여자친구의 계좌를 사용하고 있고, 실물 카드는 제가 가지고 있어요. 일부러 이렇게 계좌주와 실카드 소유를 구분한 건 아니지만, 계속 이렇게 사용하다보니 괜찮더라구요. 저희 같은 경우는 여자친구가 카드를 잘 놓고 다니는 바람에 제가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커플통장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계좌주와 카드 소유자를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나름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ㅋㅋ

아마 커플통장을 고려하실 때는 남녀의 비용 분담을 몇 대 몇으로 해야하는지 애매하실 수 있어요. 각자의 소득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소득 비율대로 나누는 것도 방법일 수 있지만, 저는 정확히 5:5로 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사실 커플 통장을 쓸 때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소비 습관’이거든요. 아무리 공금이지만 내 돈을 내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주려면 5:5로 정확히 나누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ㅋㅋ 저도 그렇구요.

 

[적정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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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통장의 적정 금액은 각 커플의 소비수준에 따라 다를 듯 한데요. 저희는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각 20만원씩 내고 있어요. 합쳐서 월 40만원이 데이트 비용인 셈입니다. 가끔씩 주변에 월 20씩이면 부족하지 않냐고들 물어보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커플은 절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저희가 술을 안 좋아해서인지 그렇게 데이트 비용이 많이 안 나가더라구요. 일주일에 2번 보는 게 일반적인데 매달 어느 정도씩은 예산이 남아서 점점 여유를 넘어 풍족해지고 있습니다. 술을 많이 드신다면 30 이상을 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20도 충분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ㅋㅋ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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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장점이 있을 수 있는데 결국 하나의 장점으로 귀결되더라구요. 바로 ‘부담 없는 데이트’입니다. 사실 커플들끼리 그런 거 있을 수 있잖아요. ‘상대의 생일에는 이 음식점을 갔으니, 내 생일에는 이 정도는 최소 가야겠다.’, ‘너무 자주 만나다보니 슬슬 데이트비용이 부담스럽다.’ 등등 사소하지만 여러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죠. 커플 통장을 하는 순간 이 모든 불편한 점이 사라집니다. 함께 모은 돈으로 기념일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또 제한된 비용 내에서 데이트를 해결하니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쓸 필요도 없고 등등 합리적인 소비로 귀결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커플통장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확실히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게 되는 듯 해서요!

오늘 커플통장 하는법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트 통장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