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그 유명하다는 종로의 갈매기살 골목, 그 중에서도 무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미갈매기살'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종로의 갈매기살 골목은 요새 핫하다는 그 동네, 익선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도 익선동을 자주 놀러갔는데, 거기에 갈매기살 골목이 있다는 건 이번에 미갈매기살을 다녀오면서 알게 되었어요. 금요일 밤에 갔는데 와.. 사람 정말정말 많더라구요! 맛도 있구요! ㅋㅋ 정말 누구에게든 추천하면 실패는 절대 하지 않는 '미갈매기살'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미갈매기살 외관 및 주차]
저희는 미갈매기살에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도착했어요. 미갈매기살은 따로 전화 예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마음 졸이며 바로 뛰어갔는데요. 다행히도 자리는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테이블이 5개밖에 없는데, 그 5개 테이블 중에 한 곳에 앉을 수 있었어요. 실내가 다 차면 야외에도 테이블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당연히 주차는 안 될 분위기이니 참고하세요!
매장 외부에는 수요미식회 출연을 인증하는 판넬도 붙어있었어요. 수요미식회 나왔다고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다 맛있잖아요. 그냥 믿고 들어갔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보여드릴게요. 저희가 나올 때 쯤인 금요일 오후 7시쯤의 미갈매기살 상황입니다. 이미 웨이팅이 몇 팀 있는 걸로 보였구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고기가 구워지고 있었어요. 장사 정말 잘 되더라구요. 평일에 웨이팅 없으려면 오후 7시 전에는 무조건 찾아가야할 듯 보였으니 참고하세요!
[메뉴]
미갈매기살에는 갈매기살과 가브리살이 메인 고기에요. 가격대는 갈매기살은 1인분 14,000원 / 가브리살은 15,000원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또 여기서 하나 유의하실 점은, 처음 주문하는 고기는 무조건 사람 수대로 시켜야해요. 저희는 4인 테이블이라 갈매기살 2개, 가브리살 2개를 시켰습니다.
- 갈매기살 2인분: 28,000원
- 가브리살 2인분: 30,000원
저는 이 날 약속에 10분 정도 늦었는데요. 이미 밑반찬이 모두 나온 뒤에 고기가 구워지고 있더라구요. 미갈매기살의 아쉬운 점이라면 고기는 무조건 직접 구워야한다는 점이에요. 분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굉장히 분주하고 또 더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고기 구워주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긴 한 곳입니다. 직접 고기 구우셔야한다는 건 참고하세요! 밑반찬은 기본적으로 김치와 간장 소스가 나와요.
이 간장소스가 별미더라구요. 적당히 짭쪼름하니 고기 찍어먹기 너무 좋은 소스였습니다! 고기맛집들은 대부분 이런 소스도 같이 맛있잖아요. 역시 맛집 인정이었습니다!
드디어 고기가 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가브리살과 갈매기살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노릇노릇 구워진 거 보이시나요. 기름 쪽 빠지게 구웠는데도 윤기가 흐르고 야들야들 부들부들 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
이제 고기가 준비되었으니 짠 하고 맥주 한 잔 해야겠죠. 열심히 고기 굽는 친구를 배경으로 맥주샷 찍었습니다 ㅋㅋ 맥주로 목을 적시면 바로 고기가 생각나잖아요. 너무 완벽한 조합이에요!
제 개인적으로는 갈매기살 > 가브리살이었어요. 가브리살은 오래 구울수록 퍽퍽해지는 감이 없지 않았지만, 갈매기살은 계속계속 부드럽더라구요. 먹자마자 '아~ 맛있네!' 하는 갈매기살이었습니다. 괜히 가게 이름이 '미갈매기살'이 아닌가봐요. 갈매기살이 저는 BEST였습니다! 저희는 갑자기 일이 생겨서 딱 4인분만 먹고 일어날 수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 다음에 한 번 더오자하고 결의하고 가게를 나왔네요...! 아 조만간 꼭 또 가야겠습니다. 오늘 미갈매기살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노포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할 고기집이에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냥뭉이 맛집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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